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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2136
2011.09.15 (14: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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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I. 가정은 과연 안전한가?
1. 방
2. 거실
3. 주방
4. 욕실 및 화장실
5. 베란다
6. 현관문
7. 계단
8. 기타

II. 어린이 교통사고, 막을 수 없는가?
1. 어린이 교통사고 현주소
2.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원인
3.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부모와 가정의 역할
4.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르쳐야 할 것들
5. 어린이 교통사고시 행동요령

III. 대형참사를 불러 일으키는 화재, 막을 수 있다
1. 작지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소화기
2. 우리가족 화재대피 훈련
3. 화상의 예방과 대처 

매년 14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1년에 약 1300명가량이 암과 같은 질병이 아니라 교통사고, 익사, 추락사고와 같은 사고로 사망합니다. 매일 평균 어린이 3명이 사고로 사망하고, 534명의 어린이가 매일 다쳐서 장기간의 입원을 하게 됩니다. 또 매일 6700명가량의 어린이가 사고로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13,000명의 어린이가 다쳐서 약국에 약을 사러 갑니다.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다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25개 국가 중에서 어린이가 사고로 가장 많이 사망하는 국가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갖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어린이 사고는 우리가 즉 어른들이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주의했더라면 예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어린이들이 지내고 있는 놀이터, 가정, 학교, 주변 도로 등을 안전하게 만들고, 또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들을 교육시키거나 알려주고, 어린이를 위협하는 제품과 환경을 만드는 사람들을 법적으로 단속하는 등의 활동을 하면 어린이 사고는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화재 사고, 그리고 가정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I. 가정은 과연 안전한가?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정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 2003년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발표한 119 구조대 출동건수를 보면 전체 4,637건 가운데 가정으로 출동한 건수가 2,694건이었다. 노상, 백화점 등 일반건물, 놀이터, 학교나 유치원, 기타 등 가정 이외의 장소로 출동한 건수를 모두 더해도 가정으로 출동한 건수를 따라잡지 못한다.

그만큼 집 안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많다는 것이다.

자녀들이 집 안에서는 어느 장소에서 가장 많이 다칠까? 베란다? 부엌? 욕실?

아니다. 방이다.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국무총리실에서 조사한 자료(2003)에 따르면 가정 내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방이 28.7%로 최고였고, 그 다음이 거실(23.3%), 계단(20.7%), 부엌(13.4%), 욕실과 화장실(9.9%), 베란다(4.0%) 순이었다.

매일 다치고, 깨지고, 아프고 ....

어른들의 입장에서 내 아이는 사고뭉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베란다 난간 사이에 머리를 집어넣을 생각을 했을까? 왜 세탁기 속에 숨어 있으려고 했을까? 장롱 옆에 난 작은 틈새로, 그것도 억지로 기어들어 가려고 했을까? 무엇이 궁금해서 젓가락으로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닐까? 난 어릴 때 안 그랬는데…….” 사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베란다나 세탁기가 흔하지 않아서, 전기제품이 많지 않아서 하지 못했던 것뿐이다.

 

사고뭉치 내 아이, 곳곳이 함정이고, 지뢰밭 같은 위험한 우리 집에서 어떻게 하면 지혜롭고 창의력 있는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못하게 하거나, 행동을 제약하는 것이 안전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안전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의 의무이다.

차근차근 우리 집을 살펴보면서 위험한 곳은 어디인지, 어떤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자.

 

1.

 

방 안은 안전한 곳이려니 하는 방심 때문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가정 내 사고발생장소에 대한 조사(한국생활안전연합, 국무총리실, 2003)에서도 방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28.7%1위를 차지했다.

 

1) 침대, 한번 더 조심하자

얼마 전 보도에서도 아이를 침대에 잠시 뉘어놓았다가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뇌손상을 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푹신한 이불에 엎어서 재우다가 질식사한 사고, 유아용 침대에서 재우다가 아기가 뒹구는 바람에 떨어져서 뇌손상을 입는 사고 등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2) 가구는 흔들거리지 않도록

책장, 기어오르는 계단이나 사다리쯤으로 생각한다. 두어칸 정도 올라가서 뛰어 내리는 것은 그나마 봐줄만 하다. 그렇지만 책장과 함께 쓰러진다면? 우리 집 책장 정리는 아래쪽은 무거운 책으로, 위쪽은 가벼운 물건으로. 그리고 가능하면 벽이랑 묶어놓거나 하는 식으로 고정시켜 두도록 한다.

 

3) 화장품 관리 주의

화장대, 예쁘고 날씬한 병, 납작하고 조그마한 병, 가지각색의 화장품 통은 참 좋은 장난감이다. 또 뚜껑을 열면 엄마가 하는 화장도 해볼 수 있다. 얼굴에 발라도 보고, 몸에다가 묻혀도 보고, 심지어는 맛도 보고. 가루나 고체 보다는 액체로 된 화장품(화장수, 매니큐어 제거액, 크림종류, 육모제, 퍼머액)은 매우 위험한 것들이 많다. 먹었을 경우 함부로 토하게 해서도 안 된다. 빨리 119나 병원 응급실로!

화장품의 보관은 문을 잠글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4) 바늘, , 가위, 이쑤시개는 흉기

반짇고리 통을 조심해야 한다. 그 통 안에는 바늘, , 가위 등이 들어 있어 여자들의 공구세트라고 할 만큼 여러 가지 물건들이 많이 들어있다. 숨겨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손이 아예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이다.

 

2. 거실

 

이곳은 가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간이다. 그리고 집에서 가장 넓은 곳이어서 많은 작업을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아빠 옷 다림질, 요리재료 다듬기, 삼겹살 구워 먹는 곳, 전자제품이나 집안물건 고치는 곳 등. 그만큼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낙상, 미끄러짐, 감전, 화상 등

 

1) 소파와 테이블은 놀이기구?

거실에 있는 테이블 모서리는 주위를 뛰어다니거나 술래잡기 놀이를 하다가 무릎이나 다리에 타박상을 입힐 수 있다. 심지어 얼굴 부상을 입히기도 한다. 모서리에는 항상 보호대를 만들어 부착해 놓아야 한다.

소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이기도 하지만 소파 위에서 뛰다가 균형을 잃으면 굴러 떨어지기 쉽다. 소파 아래에는 모서리가 날카로운 테이블이나 뾰족한 장난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부모가 손을 뻗어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소파 아래에는 얇은 양탄자나 이불을 깔아두고, 바닥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2) 장식장 잠금장치를 만들자

장식장에는 위험한 물건들이 많이 있다. 고급양주, 유리잔, 약병 등. 물론 아이들도 이런 물건들을 매우 좋아한다. 손이 닿지 않는 곳은 기어오르기도 한다.

장식장문을 열지 못하도록 잠금장치를 만들어 보자.

 

3) 그물로 선풍기를 잡아보자

선풍기! 아이들이 보기에는 신기한 물건이다. 버튼을 누르면 바람이 나오고 거기에 바람의 세기까지 조절이 된다. 바람개비가 돌아가면서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선풍기에는 반드시 눈이 가는 그물을 씌워서 아이들이 손가락을 넣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4) 콘센트 구멍에는 무엇이 있을까?

벽에 붙어 있는 전기콘센트의 구멍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아이들이 길을 가다가 개미집 구멍이 있으면 막대기로 쑤셔보듯이 전기콘센트 구멍에 젓가락을 넣어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안전덮개로 막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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