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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에 주저하거나 멈추지 말라.”



3번이나 연임에 성공한 김희자(70)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

그는 2008년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국제성취 포상제 우수기관’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CEO 부문 4연속 A등급’ ‘여성가족부 최우수 청소년 시설’ 등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최고의 청소년수련시설로 끌어올리고 있다.

수련시설뿐만 아니라 다문화·북한 이탈 청소년 등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도핸드볼협회장을 역임하며 해체된 용인시청 핸드볼팀을 재창단 시키는 등 남다른 추진력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하늘처럼 높게, 바다처럼 넓게, 산처럼 크게’ 키우고 싶다는 그에게 올해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의 비전과 함께 그의 경영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으로는 처음 3번의 연임에 성공했다. 비결은 무엇인가.

“1968년 처음 교편을 잡은 이래 청소년교육의 외길 인생만 살아 왔다. 2006년 부천 심원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이후 청소년 교육을 위한 마지막 열정을 쏟아붓기 위해 2008년 9월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원장 공모에 지원해 부임했다. 수련원장에 취임하면서 제일 먼저 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거나 멈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나 또한 그런 신조로 전직원과 혼연일체가 돼 수련원을 이끌어왔고 그 결과 2008년과 2011년 2회 연속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CEO 부분 4년 연속 A등급’과 ‘기관 평가 3년 연속 A등급’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인 소외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사업들을 펼쳐 청소년들이 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런 결과들이 다시한번 나에게 수련원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나 싶다.”

―올해 청소년수련원이 추구하는 목표나 특색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올해는 여느 해 보다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 펼쳐 왔던 사업들에는 좀더 내실을 기하고, 새로운 사업들을 늘려 소외청소년들이 당당한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고 싶다. 특히 올해 가장 큰 변화와 특색사업으로는 광주에 있는 청소년야영장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대건청소년회에서 운영하던 야영장을 수련원에서 운영하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원장 부임 이후 국제성취 포상제 우수기관,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CEO 부문 4연속 A등급과 여성가족부의 최우수 청소년 시설 등 각종 평가기관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임기기간 청소년수련원의 위상을 어떻게 하고 싶은가.

“올해 운영목표는 수련원과 야영장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최고의 ‘베스트 청소년수련시설’로 세우는 것이다. 더불어 일류 프로그램, 일류 수련시설, 일류 고객서비스, 일류 내부고객만족, 일류 공공기관 역할증대, 야영장 활성화 등 중점 실천 전략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인정받는, 도민이 오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선호하는, 베스트 수련시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수련원이 이같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투자도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시설 및 캠프 자랑 좀 해달라.

“참여하는 즐거움, 신선한 체험, 색다른 감동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경기도립 최초로 설립된 수련원은 생명의 땅 갯벌과 아름다운 낙조, 정겨운 산과 푸른하늘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대자연속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싹틔우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 안락한 시설환경 및 공공수련시설로서의 기능강화로 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청소년수련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수련원 바로 앞에는 서해 낙조를 구경할 수 있는 바다전망대가 있고 우리의 전통예절을 계승하고 체험 할 수 있는 전통학습예절관과 잔디구장이 펼쳐져 있으며 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극장식 대강당, 체육관, 세미나실 등 최신식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도전심과 극기심 배양을 키우기 위한 인공암벽, 해변자전거 하이킹, 바다래프팅, 갯벌체험, 양궁 프로그램과 협동심을 배양하기 위한 공동체활동, 도미노게임, 심성개발을 위한 수화, 컬러리더십, 장애체험, 자연공작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특히 최선두에 앞장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외받고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풋살캠프, 다문화캠프, 장애청소년 캠프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의 리더를 꿈꾸는 일반청소년들을 위해서 국제교류캠프, 질서예절캠프, 리더십캠프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 가족캠프로 부자녀캠프, 경기도청소년가족 해넘이 해맞이 캠프를 운영하고 국가에서 검증받은 7개 인증프로그램과 국가성취포상제를 운영해 은장에 이어 금장에 도전하고 있다.”

―청소년수련원의 연간 가동률과 이용률은 어느정도인가.

“지난해 수련원 연간가동률은 365일중 350일에 가까웠다. 일반 수련원들이 겨울철 ‘동절기 비수기’라 11~2월까지는 거의 입소단체들이 없는 반면 우리 수련원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홍보전략을 통해 일반기업 유치,특별 동절기 프로그램(수학여행, 졸업여행)진행해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환경체험, 주말 창의적체험, 가족주말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루어져 목표한 이용인원을 110%로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또한 90%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으로는 직원들한테 쉬는 날없이 업무에 매달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직원충원과 함께 탄력적 근무제도, 복지카드, 임금인상 등 직원들을 위한 복지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미안하고 안스러운 마음은 항상 갖고 있다.”

―광주 청소년야영장도 올해부터 원장을 겸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복되는 프로그램도 상당수 있을 것 같아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부터 광주에 있는 청소년야영장을 맡아 운영하게 돼 한편으로는 부담도 되고, 또 한편으로는 역량을 키울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흥분도 된다. 그래서 야영장에 신규직원을 채용하면서 야영활동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채용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야영장은 야영장만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일상생활이나 학업에 지쳐있는 청소년들과 가족, 일반인들에게 삶의 쉼표가 돼 스스로를 위로하고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힐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프로그램도 숲체험을 통한 자아 치유프로그램, 인성교육으로 관계형성, 폭력성 치유프로그램 등 수련원과 차별화 시켜 제공할 생각이며 12가지의 모험시설을 활용한 극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요즘 청소년들을 어떻게 생각하나.

“요즘 청소년들 럭비공 같은 친구들이다. 그리고 개성도 강하고, 많은 것에 호기심 많은 친구들…이러한 다양한 성격과 많은 개성들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기에 우리 어른들, 또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무조건 통제하고 ‘이거해라 저거해라’하며 지시하기 보다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정확한 자기 삶의 방향을 안내해주고,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학교인 한겨레 중고교와 교류를 추진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의 수련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어떤 차원으로 봐야 하나.

“요즘 학교교육이나, 학교 밖 프로그램들이 일반청소년들 위주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적응하고, 어울리는 시간들이 긴 다문화 친구들이나,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이방인으로 생각돼 밖으로 내몰려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친구들이 이땅의 주인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프로그램들이 지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한계레 중고등학교와의 MOU체결을 갖고 지속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다문화가족부터 다문화청소년, 대성동마을, 소년원, 대안학교까지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됐다.”

―정치적인 행동으로 경기도의회에서 곤혹을 치른적이 있다. 본인은 정치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나.

“어려운 질문이다. 개인적으로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나. 다른 사람보다는 좀 극성맞다고나 할까… 성격 자체가 모든일에 억척스럽게 일을 해서 도의회에서의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공공기관 CEO로서 중립을 지키고 중심을 잡아야 할 기관장이 개인적인 생각에 앞서 일어난 일에는 후회하고 있다.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도록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겠다.”

―여성으로서 쉽지 않은 경기도핸드볼협회장을 재직하며 해체된 용인시청 핸드볼팀을 SK에서 재창단 하도록 노력하는 등 남다른 열정도 보이고 있다. 핸드볼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나.

“처음 교편을 잡은데가 부천공고다. 그곳에서 핸드볼팀 창단을 시작으로 광명교육청장학사 재임시 광남중에 핸드볼부가 창단돼 핸드볼과 인연을 맺었다. 용인시청팀을 도 연고로 SK에서 재 창단하는데에는 경기도체육회 이태영 사무처장의 끈질긴 노력과 대한핸드볼협회 임원들이 경기도핸드볼협회를 믿고 지원해 준 덕분이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올해도 경기도핸드볼협회 회장을 연임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부담도 있지만 경기도핸드볼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대담=문화체육부부국장/cwoh@joongboo.com

정리=송시연기자/shn8691@

사진=고승민기자/kkssmm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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