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E인문교육원(대표 박재희)은 10월 21일(토) 서울 운현궁에서 <제16회 전국인문다도축제>를 개최하였다.

예문관이 주최하고 전국인문지도자연합회와 운현궁이 주관한 다도축제는 '멋있는 차인(茶人), 맛있는 다도(茶道)'를 주제로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1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열린 다도경연대회에서는 전국의 다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선의의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 유치부 등 개인전과 단체부(운중고,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운문학도서관, 새봄어린이집, 광명장애인복지관, 다니엘의집, 가족팀)로 나뉘어, 차의 색과 향, 맛의 조화를 이루는 행다법, 절하는 모습, 용모와 복장, 차 도구 사용법 등의 기준과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차를 대하는지 심사했다.

경연대회 결과, ▲일반부 금상 문동철(KACE 안양과천), 은상 노윤주(KACE 인천) ▲단체부 대상 가족팀(조옥식외 2명), 금상 새봄어린이집, 은상 의왕청소년수련관(전통또래동아리), 동상 청운문학도서관, 광명장애인복지관, ▲중고등부 대상 이진아(명신여고2년), 금상 최현호(귀인중1년), 은상 오수현(계산여중3년), ▲초등부 고학년 금상 김아휘(문촌초6년), 은상 함영서(무학초6년), ▲초등부 저학년 금상 오규린(무학초3년), 은상 최민서(무학초2년), 정윤아(석천초2년), 김수린(장곡초1년)학생이 수상하여 상장과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이날 식전행사는 이광혜 선생님의 지도와 다도지도자 외 4명으로 구성된 시범팀이 말차 시연을 펼쳐 주었으며, 축하공연으로 진도북놀이의 한마당 공연과 부녀 지간인 권오영.권선경의 플룻과 기타 앙상블 연주로 섬집아기, 홀로아리랑 등 명곡을 선보여주었다.

또한, 전국인문지도자연합회에서는 운현궁을 구경나온 방문객들과 전국인문다도축제장을 찾아온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전통차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찻자리를 진행하며 차와 다식을 대접 했으며, (주)광동삼다수, (주)삼주실업, (사)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 한국도자관, (사)한국효문화센터가 후원과 협찬하였다.

차 문화를 선도하는 KACE인문교육원의 전국인문다도축제는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과 함께 차 나눔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까치서당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차(茶)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차 생활문화를 통한 정서함양과 인성발달에 도움을 주고, 친구와 가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참고기사: http://m.ansan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