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영온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오는 11일부터 2시간씩 예비 엄마를 위한 도서관 태교교실 '아가
마중'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엄마의 행복한 출산과 양육을 돕고, 태어날 아기가 도서관과 미리 친해져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갖게 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다음달 9일까지 총 5회차 실시되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물동그라미극장에서 진행된다.
임신 3개월 이상 예비 엄마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강의와 실습이 병행된다.
첫날은 '도서관태교-우리아가 첫 책'”이라는 주제로 도서관 정원임 관장이 나선다. 2회차에는 '송금례' 맑은샘 태교연구소 대표가
'우리집에 온 태교선생님'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3·4주차에는 '전래동요와 손놀이'의 '이미향' 저자가 전하는 우리 동요에
동작놀이를 더하는 자리와 '박지숙' 북스타트 교육강사의 '아기턱받이 만들기' 실습이 이어진다.
마지막 시간에는 '박성희' KACE
교육강사의 '부모의 길(體仁智)'이 준비됐다.
한편,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아기 때부터 책을 접하고 책 읽는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구내에서 출생한 6~18개월의 영유아에게 무료로 책꾸러미를 배부하는 '북스타트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엄마랑 책놀이(18~24개월)',
'책놀이 풍덩(4~5세)', '그림책하고 놀자(6~7세)'등 다양한 어린이 도서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태교
강좌를 통해 예비 엄마들이 출산 전 축복된 만남을 준비하며, 아기와 즐겁게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서관에서 아기가 책과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응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oab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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