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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1847
2011.09.15 (1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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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집에서 공부 도와주기/김재은

1.공부란 무엇인가?
2.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3.공부를 싫어하게 만드는 것들
4.무엇부터 해야할까?
5.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려면
6.공부하는 분위기 만들어 주기
7.공부하기 도와주기는 어떻게?
8.공부하는 방법 지도하기
9.시험은 어떻게 준비하고 치는 것이 좋을까?
10.부모가 본을 보이자 

  집에서 공부 도와주기/김재은

    1. 공부란 무엇인가?

우리는 "공부"하면 "점수"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공부가 점수와  관계가 있고, 때로는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부가 어떤 경우는 점수와 관계가 없을 때도 있다. 어떤 경우에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주로 혼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점수가 떨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자기는 앞으로 작가가 되고 싶은데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공부 특히, 국어니 영어니 하는 것은 단어를 돌돌 외우고 대의를 파악하는 훈련만 하니까 재미가 없어서, 소설을 하루에도 몇 권씩 읽고 또 습작도 하느라고 학교 공부는 소홀히 하게 되고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은 공부만 하니까 점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런 경우는 특수한 사례에 속하지만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성적이 안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안하는 것 같은데도 성적이 좋은 아이들이 있으니 공부와 성적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리 간단치가 않다.
그래서 여기서는 아이들의 공부를 집에서 부모들이 도와줄 수 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고, 공부에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 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보려고 한다.

우선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기로 한다. 공부란 넓은 뜻으로 보면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학습」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새로운 것, 즉 새로운 지식, 새로운 기술, 새로운 능력을 배우고 익히는 것도 공부요,  새로운 태도, 새로운 느낌, 새로운  몸 움직임 같은 것을몸에 익히는 것도 공부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공부한다」고 할 때 아주 좁은 의미로만 쓰는 경향이 있는데, 실은 좀 더 넓은 의미로도 쓴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흔히 공부라고 하는 것을 그럼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공부는 주로 교과 공부 (혹은 학과부라고도 한다)를 말하면 그 중에서도 主知교과 즉 국어, 산수(수학), 외국어, 사회, 과학 등과 같은 과목을 공부할 때 쓴다.
좀더 엄격히 말하면 이런 교과목에서 실험하고, 조사하고, 탐구하는 것은 공부에 안  들어가고, 그저 책상머리에 앉아서 책읽고, 외우고, 이해하고, 응용하고, 시험잘 쳐서 점수 잘 맞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
이것은 공부의 극히 작은 일부에 불과한 것이다.
우선「공부」에는 넓은 뜻으로 쓰는 것 즉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것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쓸 경우도 있고, 좁은 의미로 쓰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으로 전제하겠다.

   2. 공부를 잘 하려면 어떻게?

여기서 공부를 잘한다 못한다는 것은 학교의 교과목 공부, 그리고 主知교과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 글을 쓴다는 점을 먼저 이해해 주기 바란다.

1)머리가 좋고 나쁘고 가 영향을 준다

공부를 잘하는데는 세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첫째는 머리이다. 머리가 좋고 나쁘고 는 공부와 관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머리가 좋아도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건강이 아주 나쁘거나, 게으르거나, 아니면 가정에 문제가 있을 때에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머리가 좀 나빠도 노력여하에 따라, 공부하는 방법에 따라, 의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머리가 좋고 나쁘고는 공부 잘하고 못하고와 관계가 있다.

그런데 머리가 좋고 나쁘고가 유전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유전이란 것이 아주 묘해서 이것이 유전이다, 아니다 라고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곱슬머리라든가, 눈동자의 색이라든가, 피부색깔은 유전이 되지만 머리가 좋고 나쁘고, 더욱이 공부 잘하고 못하고가 유전되느냐 하는 것은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아직 그런 유전되느냐 하는 것은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아직 그런 유전인자를 찾아낸 것도 아니고, 또 우리 주변에서 보더라도 아버지·어머니는 박사 인대도 아이들 중에 공부 못하는 아이도 있지 않은가? 아들은 아버지를 닮아서 공부를 잘 하는 것 같고, 딸은 엄마를 닮아서 공부를 잘 못하는 것 같고...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도 근거가 없는 말이다.
왜냐하면 그 아버지·엄마가 머리가 과연 좋은지 나쁜지를 정확하게 조사하지 않고는 함부로 말하기는 어려움 노릇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일은 공부 잘하고 못하고의 능력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고,그 공부에 영향을 주는 머리의 좋고 나쁘고 는 다소 유전이 되는 것 같고, 유전만이 아니고임신 중의 태아기에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태어나기 전의 소질을 선천적 소질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유전도 들어가지만 임신중 즉, 태아기의 영향도 포함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유전적으로 설령 좋은 소질을 가지고 있다해도 태아기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아이는 머리에 문제가 있을 터이고, 설령 유전적으로는 크게 축복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태아기의 관리가 잘 되어 머리 씀씀이가 좋은 아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가 태어날 때 특별히 정박아로 태어나거나, 뇌에 손상을 가진 아이로 태어나거나, 혹은3∼4세경에 큰 병을 앓아서 말 배우고, 듣고, 쓰고, 하는 일에서 아주 심한 제약을 받은 경우가 아니면 공부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태어날 때에 장애가 특별히 발견이 안되면 공부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그러니까 특별히 뚜렷한 이유가 발견 안되면 공부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이다.

                        image1.jpg

2) 건강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에 건강은 아주 중요하다. 적어도 몇 시간을 큰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의자에 앉아 버틸 수 있어야 공부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몇 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어야 책 읽고, 쓰고, 외우고, 조사하고 해답을 얻을 수가 있다.
한 30분도 안돼서 금새 일어나고 싶고, 눕고 싶다면 공부가 잘 될 리가 다. 건강 뿐 아니라 귀나 눈에 문제가 있어도 능률이 잘 오르지를 않는다.
감각 기관에 문제가 있으면 그걸 먼저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귀에 문제가 있으면 보청기를 사용한다든지, 눈이 나쁘면 안경을 낀다든지 해서 교정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의외로 기생충이 있다든지 빈혈이 있다든지 하면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그러니까 의외의 곳에 문제가 숨어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공부하려고 책상머리에 앉으면 금새 피곤해지는데, 척추가 휘어져 있서 그렇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게으름을 피우느라고 공부 안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알고나면 척추가 구부러져서 그럴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다.
또 있다. 공부하는데도 너무 영향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그 영향을 소비하느라고 움직여야 되니까, 가만히 오래 앉아 있지를 못한다. 열량이 많은 쵸코렛이나 사탕, 콜라 같은 것은 너무 많이 먹으면 차분히 앉아서 공부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공부를 잘 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잘 못할 경우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알아보아야 한다. 또 반대로 영양상태가 나빠서  기운이 없으면 지구력이 없어서 오래 앉아 공부를 할수가 없다. 그러므로 공부를 잘 못할 때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살펴보아야 한다.

3) 공부에는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집안에 공부방이 따로 있으면 좋고, 사람들의 출입이 적어 시끄럽지 않으면 더욱 좋으며, 더욱이 가정 안에 분란이 없으면 좋다.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가 나쁘다든지, 할머니와 어머니 사이가 나쁘다든지, 어머니와 고모 사이(올케-시누이)가 나쁘다든지 하면 공부가 잘 안된다. 또 집안이 언제든지 경제 문제로 시끄럽다 던 지하면 공부할 의욕이 안 난다. 집안이 공부하는데 지장을 주는 요소들이 적도록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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