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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1972
2011.09.14 (1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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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나쁜 습관 고치기/이성진

1. 나쁜 습관의 원인
2. 나쁜 습관 고치기의 몇가지 원리
3. 나쁜 습관 고치기의 여러가지 사례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부모교육이 왜 필요한가
2. 사춘기란 무엇인가
3. 좋은 친구 사귀는 요령
4. 신학기 학교 적응법
5. 록음악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나쁜 습관 고치기/이성진

 

  1.나쁜 습관의 원인

우선 아이들이 왜 나쁜 버릇이나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즉 그 원인이 무엇인가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그 원인으로 맨먼저 생각나는 것이 유전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선대로부터 혈통을 따라 내려오는 그런 병적인 것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아이들의 나쁜 습관은 유전때문이 아니라 출생한 뒤의 어떤 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만일 유전적인 것이라고 해도, 그런 경우는 부모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 한가지 생각나는 원인으로는 머리를 다쳤다든가 뇌에 손상이 가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많지 않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고치는 것은 의학적인 문제가 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나쁜 버릇이나 습관의 원인으로서 '성격이 삐뚤어졌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과연 이것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성격이 고약해서 동생을 자꾸 때린다든지,  물건을 훔친다든지, 게으르다든지, 장난감을 챙길줄 모른다든지, 싸운다든지, 거짓말을 한다든지, 편식을 한다든지, 떼를 쓴다든지…


나쁜 습관은 나쁜 행동이다.

성격이 나빠서 나쁜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러한 설명에 대해서 우리는 두가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성격이란 바로 그 아이의 일상적인 행동이란 점이다. 왜냐하면, 동생을 때리는 것을 보고 공격성이 많다라고 말할 때, 그것은 곧 때리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난 뒤에 공격성이 많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공격성(성격)이란 공격적 행동과 같은 것이 된다.

즉 때리는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아이의 성격이 공격적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둘째는
상당히 실제적인 문제인데 가령 공격성이라는 성격 때문에 동생을 습관적으로 때리는 행동을 한다고 해도, 그 성격을 고친다는 것은 아무래도  부모나 비전문가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보다는 심리치료 전문가가 할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서 말했듯이 동생을 때리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공격적 성격이 있다고 한다면  때리는 습관, 즉 때리는 행동을 고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직접적이고 쉬운 일이 아니겠는가 라는 결론이 나온다. '나쁜 습관은 나쁜 행동이다'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아이들은 나쁜 행동(습관)을 왜 하게 되었으며, 그렇게 타일러도 그 행동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하는가?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은 그 행동을 하면 바로 뒤따라  무엇인가 기분 좋은 것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영이가 선생님께 인사를 했더니 선생님께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좋은 기분), 그래서 영이는 다음에 또 선생님께  인사를 한다. 철수가 다른 아이들을 때리니까 그 아이가 항복을 한다(좋은 기분), 그래서 다음에 또 그 아이를 때린다.

순이가 편식을 하니까 할머니가 달래고 위로해 주신다(좋은 기분), 그러니까 다음에 또 편식을 한다. 우니까 달래주고, 가끔 돈도 주고, 그러니  다음에 또 운다는 식이다. 이것을 표로  정리해 보자.

image1.jpg

아이의 행동 강화 :뒤따라 오는 무엇 (기분 좋은것)    습관화된 행동
인사했다

때렸다

편식한다

울었다

선생님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맞은 아이가 항복한다

할머니가 위로해 주셨다

달래주고 돈을 준다

그래서 또 인사한다

그래서 또 때린다

그래서 또 편식한다

그래서 또 운다

 

여기서 뒤따라 오는 무엇이라는 것 즉 그 좋은 기분이 곧 그 행동의 원인이  되고 그것을 우리는 강화(또는 보상)라고 한다.
이렇게 따져보면, 아이들의 나쁜 버릇이란 부모, 선생님, 친구  등 그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동안 우연하게 강화를 받아서 배운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부모나 선생님, 친구들이 일부러 아이에게 나쁜 버릇을 가르쳐 준 것은  아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어버린 것이다.

나쁜 습관이든 좋은 습관이든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는 속에서 그 행동을 습득한 것이며, 그 행동이 잘 고쳐지지 않고 아이가 계속해서 그 행동을 하는 것은 습득된 행동이 가끔  가다가 화를 받기 때문이다.


강화(보상)의 위력


아이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과자나 장난감, 돈 등의 물질적인 강화가 있다. 이런 것은 모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아이가 조금만 더 크면, 어른들이 칭찬해 주는 것, 인정해 주는 것, 웃어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 등 사회적 강화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칭찬, 인정, 미소 등이 얼마나 기분좋은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강화가 나쁜 습관을  고치는데에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강화하는 타이밍, 즉 시간 맞추기가 중요하다.
강화는 줄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고, 빼앗을 수도 있는데(어떤 특권을 빼앗듯이) 다만, 타이밍을 잘 맞추어서 강화를 주든가 빼앗든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강화는 바람직한 행동을 한 즉시에 주는 것이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한다.

강화가 효과가 있기 위해서는 아이가 나쁜 습관을 하지 않게 되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바람직한 행동을 배울 때, 그 새로운 행동은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할 수가 있다.
따라서 새로운 행동을 처음으로 배울 때에는  궁극적으로 배우게 될 행동에 가장  가까운 행동을 할 때 빠짐없이 강화를 해줄 필요가 있다(계속적 강화). 그래야만 새로운 행동을 빨리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새로운 행동을 배웠다고 생각될 때에는 강화를 하되 뛰엄뛰엄 불규칙적으로 강화해 주는 것이 좋다(간헐적 강화). 뛰엄뛰엄 주는 강화가 오히려 새로 배운 행동을 더 탄탄하게 습득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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