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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1690
2011.09.15 (12:06:43)
사용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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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청소년과 영상매체/이중한

1.어린시절을 잃고 있는 어린이
2.주인 없는 비디오 읽기
3.한국의 비디오 수용현실
4.외설,폭력 영상물의 확산과 컴퓨터 영상물의 합세
5.인터넷이라는 컴퓨터 네트워크
6.비디오 보기를 통해 어떻게 보다 좋은 문화 감수성을 만들 것인가
7.사는 방법, 삶의 선택 능력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8.깊이 생각하며 진지하게 사용하는 영상물 수용문화를 만들자 

  청소년과 영상매체/이중한

   1. 어린 시절을 잃고 있는 어린이

-왜 영상매체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오늘 이 시대는 '젊은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젊은이보다 더  많이 아는 연장자가없는 시대'일지 모른다. 이러한 생각을 일찌기 내놓은 사람은 세계적 여류 인류학자  마가레트 미드이다. 그녀는 1970년에 간행한 저서 「문화의 참여 : 세대차에 관한 연구」에서 어른들의 권위는 신뢰를 잃고 있으며, 이 신뢰의 위기는 '지금 아이들이 경험한 것에 대해  아이들보다 더 많이 아는 어른들이 없다는 데 기인한다'고 썼다.

70년대에서 이 견해는 너무 이른  노파심처럼 보였다. 그녀는 아이들이 더  많이 알게 되는원인을 TV매체환경에서 찾았다. 아이들은 어른과 아이를 구분하지  않는 TV에서 수치심이마비되고 순진성을 잃게 된다는 것이었다.

인쇄매체만 있던 시기에 어른들은 어른끼리의 이야기를 아이들 앞에서는 낮은 목소리로  감출 수 있었다. 영화관에서 보는 키스신도 아이들을 영화관에 입장시키지 않음으로써 제한할수 있었다. 그러나 TV는 '미성년자 관람불가' 라는 방법으로 시간대 조종은 할 수 있었으나실제로 누가 보는가에 대한 책임은 질 수 없다. 이  단계에서는 미드는 어른의 권위가 추락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image1.jpg

미드의 견해는 결국 옳은 것이었다. 미드는 비디오의 시대와  컴퓨터게임의 시대를 살지 않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전망은 오늘에 와서 더욱 확실한 것이 되고 있다.외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오늘의 통칭 영상시대에서 TV의 영향은 무엇인가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것은 무척 뒤진 일이다.

TV까지만 해도 공연방송이라는 제도를 통해 일부  프로그램의 조정을 모든 나라들이 해왔다. 그러나 비디오부터는 프로그램 자체를 조정할 수 없게 되었다. 단지 무엇을 보고 있느냐하는 점검을 할 수 있고 그 점검이 불가능한 시간과 장소에서의 비디오 보기는 통제할 길이없어졌다. 이것이 80년대의 매체조건이었다면 90년대에는 더더욱 힘든 사태가 되었다.

컴퓨터를 통해 보는 모든 내용물들은 이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그 전부에대해 추정하는 일조차 어렵게 되었다.

문제의 핵심은 왜 어린이들에게는 보다  좋은 것을 보여야 하며, 왜  무엇을 보고 있는가를늘 확인해야 하는가에 있다. 일반적으로 외설물이나  폭력물을 보게해서는 안된다라고 간단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  표현으로 별로 의미의본질이 정리되지 않는다.

어린이는 어린이다운 시기를 가져야 한다. 어린 시절은 어린  시절대로 일생을 살아감에 있어 필요하며 필수적인 삶의 경험이다. 어린 시절의 순진성,  어린 시절의 정서, 어린 시절의어린이다운 상상력은 어린이 하나하나의 일생을 결정하는 자산이다.

부모와 가족과 가정의 특성이 이 시기에 전수되고,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그 나름의 개성과 독창성을 갖게 된다.

TV를 비롯한 영상매체에 어른과 함께 노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폐해는 바로 어린이 시절을 잃고 어른스런 어린이로 건너뛰게  된다는 것이다. 10세미만에 축소판  어린이 된다는것은 세상에 있는 다양한 가치들에 대한 신념과 분별력을 경험과 교육에 의해서 순차적으로얻는 것이 아니라 단숨에 한 묶음으로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뒤죽박죽의 정서적 불안 상태를가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점에서 TV, 비디오, 컴퓨터 영상물과 어린이에 관한 관심은 도덕적인 문제만은 아니다.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온 모든 제도와 규율과 가치들이 하나같이 전부 옳은 것이라고는 할수 없다. 그러나 살아가는 질서에 있어 10대의 임신, 미성년자들의 약물복용, 알콜중독, 폭력범죄자화 그리고 이유없는 가출과 방황이 세계 곳곳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이를 보호하고 바로잡지 않아도 좋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상황이 오늘의 영상매체와 그  프로그램들의 무차별하고 무한대적인 공급에  근거한다는것 또한 누구도 부정하기는 어렵다.

이 관점에서 이 글은 오늘의 새매체인  비디오와 컴퓨터의 매체적 특성을 이해하고  새로운매체조건에서 어떻게 어린이다운 어린이 시절을 살 수 있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다소간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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