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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1747
2011.09.15 (10: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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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아이들과의 대화는 이렇게/이성진

1.일상대화의 분석
1)일방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말투
2)심리적 좌절감을 불러 일으키는 말투
2.대화의 기본태도
1)어린이를 한 개인으로 존중한다
2)어린이를 성실한 마음으로 대한다
3)어린이를 공감적으로 이해한다
4)어린이를 수용한다
3.효과적인 대화의 기법
1)나의 의사를 전달할 때
2)상대방의 의사를 들을 때
3)문제해결의 대화
4.언제, 어떤 대화방법을 

  아이들과의 대화는 이렇게/이성진

1.일상대화의 분석
   1)일방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말투

(1)명령·지시·요구하는 말은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여 그대로 따르도록 강요하는 말의 형태이다. 대개 아이들의 의사는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장난감을 치워라," "숙제를 해라," "싸우지 말아라" 등 "무엇을 해라," "무엇을 하지 마라"의 식으로 표현된다. 이런 식의 말은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하고 창의력과 자신감을 떨어뜨리며, 남의 명령에 무조건 따르는 의타심을 키우게 한다.

(2)경고·위협하는 말은 명령적 말투가 효과를 얻지 못했을 때 더욱 강력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만일 그대로 따르지 않으면 벌을 주겠다는 뜻이 들어 있다. 예컨대, "당장 그만 두지 않으면…," "이따가 아빠오시면…," "너! 그렇게 엄마 말 안 들으면…," 등이다. 이런 말투는 권위에 대한 저항감 또는 적개심을 갖게 하고, 벌을 피하려는 도피 또는 회피행동을 배우게 할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친밀감을 상실케 한다.

                     image2.jpg

(3)설득·설교·도덕적 행동을 요구하는 말투는 논리적 설득을 통하여 어른의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요구하는 말투로서 예컨대, "다른 아이들과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 "착한 어린이는 자기가 맡은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한단다," "항상 웃어른을 존경해야만 한다" 는 등이다. 이런 말투는 어린이의 욕구가 무시되어 심리적 불만을 일으키게 하고, 스스로 도덕적 판단을 하는 능력을 기르지 못하게 하며, 자신의 능력으로 해낼 수 없을 때 심리적으로 좌절감을 갖게 한다.


(4)충고·제안하는 말투는 아이들에게 문제 해결의 방법을 제시하여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요구하는 말투로서 예컨대, "철수를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같이 노는 것이 어떻겠니?", "그런 일은 어른들과 의논해야 하는 거야", "누나한테 물어 보렴"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 심리적 영향은 자신의 의견이 언제나 어른들의 의견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향을 초래한다.

   2)심리적 좌절감을 불러일으키는 말투

(1)평가·비판·우롱하는 말투는 어린이의 말이나 행동을 어른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좌절감을 불러 일으키는 말투로서, "철들려면 아직도 멀었구나," "너는 도대체 생각이 없는 아이구나," "아이구 이 바보야," "이게 숙제라고 해 놓은 거니?"등이 이에 속한다. 그 심리적 영향으로 부정적 평가에 대하여 아이가 반항하거나 자존심을 상하기 쉽고 자기비하적, 자기조소적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며, 적극적 사고나 행동을 피하게 되고, 창의적 사고를 못하게 된다.

(2)탐색 및 심리분석의 말투는 어린이의 말이나 행동의 원인을 추궁하거나 분석·진단하는 말투로서, "너 동생을 시기하는구나," "선생님을 골리려고 그랬지," "도대체 네가 그러는 이유가 뭐야?" 등이다. 그 심리적 영향은 아이의 욕구가 무시되고, 부모의 해석과 심리분석이 옳은 경우 당황하게 되고 수치심을 갖게 되며, 부모의 해석이나 심리분석이 옳지 않으면 부모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미워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부모와 대화하고 싶은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3)둘러대기는 부모가 곤란한 상태를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하거나, 거짓 약속을 하거나, 둘러대어 하는 말이다. 어린이에게 어른에 대한 불신감을 갖게 하기 쉬운 언사로서, "그래그래, 내일 사다 줄게," "아기는 배추에서 나오는 거야"등이다. 이런 대화는 궁극적으로 부모의 말을 아이가 믿지 않게 되고, 둘러댄 부모의 말을 그대로 믿었을 경우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면 당황하게 된다.

(4)비교하기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아이로 하여금 수치심, 부끄러움, 시기심 등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말투로서, "옆집 철이는 일등을 했다는데 너는 도대체 뭐니!", "동생을 좀 보아라," "철호의 반 만큼이라도 따라 해 보렴" 등이다. 그 결과로 아이는 어른의 말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되고, 열등의식을 갖게 되며, 상대 어린이에 대해 적개심을 갖게 된다.
어린이와의 대화에서 우리가 흔히 범하기 쉬운 일반적 오류를 종합해 보면, 어린이의 욕구를 무시하며, 주관적 판단에 의한 평가를 절대시하며, 어린이의 느낌이나 생각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등이다.
아이들에 대한 이와같은 말투는 모두 일방적으로 하는 말이지 대화라고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러한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태도는 어린이와의 원만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게 하며,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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