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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2797
2011.09.15 (1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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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자녀의 성격지도/이훈구

1.성격의 중요성
2.성격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3.성격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4.자녀양육방법의 성격형성
5.개인적 경험과 성격형성
6.자아정체와 성격형성
7.문화와 성격
8.성격의 변화와 교정가능성
9.자녀의 성격지도 

  자녀의 성격지도/이훈구

1.성격의 중요성

부모들은 지능을 자녀가 지녀야 할 아주 중요한 자질로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인간생활에서 지능보다는 성격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다. 우리는 성공하고 출세하는데 있어서 똑똑한 사람보다는 성격이 원만한 사람, 즉 대인관계를 잘하는 사람이 더 각광을 받는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일부 극소스를 제외하고는 사람간에 있어서 지능의 차이란 극히 적다. 저능아, 그리고 천재는 극히 일부이고 우리 대부분은 서로 비슷한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개인의 성격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은 수즙음을 잘 타는데 비해 어떤 사람은 활달하고 사교적이다. 남으로부터 호감을 잘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무 이기적이고 토라지기를 잘해서 타인으로부터 냉대를 받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성격은 우리가 대인관계를 잘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디 그뿐이이랴! 성격은 알맞은 직장을 선택하는 있어서도 중요시 되어야 할 자질이다. 내성적이고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는 사무직이나 연구직, 또는 전문직에 알맞은 반면 외향적이고 통이 큰 사람은 세일즈맨이나 정치가가 어울린다.
게다가 우리의 성공과 출세에 깊은 관건이 되는 성격요소가 있다. 그것은 성취동기, 또는 성취의욕이다. 크게 성공한 사람을 살펴보면 그는 지능이 높기보다는 성취의욕이 강한 사람이다. 성취의욕이란 남보다 잘 해보려는 동기, 지기를 싫어하는 성격을 말한다.
이렇게 성격이란 우리의 원만한 대인관계, 행복한 결혼생활, 그리고 성공과 출세에 기본토대가 되는 중요한 심리적 요인이다. 그러면 성격이란 무엇인가?

1) 성격의 의미


우선 성격은 인격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인격이란 성인(聖人)이나 도덕군자가 지닌 고매한 인품, 학식 등을 나타내지만 성격에는 이러한 인격이 포함하고 있는 도덕성이 배제된다. 즉 성격은 인간의 도덕적인 측면을 탈색시킨 순수한 개인의 행동특성, 또는 특질(特質)을 말한다.
성격은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한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나타내는 그의 행동 특성이다. 물론 우리의 여러 가지 행동은 상황에 따라 바뀐다. 슬플 때에 우리는 울고, 기쁠 때 우리는 웃는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항상 기분이 울적해 있고, 쉽게 낙심을 하며 조그마한 불행한 사건에도 쉽게 동요되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그러한 사람을 정서적으로 불안한 성격, 또는 비관론적 성격의 사람이라고 부른다.


성격이 한 개인의 자주 반복되고 지속적인 어떤 행동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성격에 포함되는 행동 특성은 수없이 많고 성격이 같은 사람도 하나도 없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행동특성을 묘사하는 모든 형용사 또는 동사가 바로 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낸다. 예컨대 "잘난체한다", "지배적이다", "잘 나돌아다닌다", "남을 잘 웃긴다", "쉽게 화를 낸다", 등등. 이렇게 한 개인의 특성을 성격적으로 묘사해 보면 이러한 특성을 똑같이 지닌 사람은 하나도 없다. 따라서 일부 심리학자들은 성격을 한 개인이 지닌 그의 독특한 행동특성이라고 정의(定義)한다.


또 성격은 인격과는 달리 도덕적으로 "좋다", 또는 "나쁘다"로 평가할 수 없는 개념이다. 일반인들은 어떤 사람을 평하여 그의 성격이 "나쁘다", 또는 "좋다"라고 말하는데 사실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성격심리학자들은 그러한 표현 대신에 "건강한 성격-아픈 성격", 또는 "적응적 성격-부정적인 성격"이란 말을 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불안해하고, 우울해하며 화를 잘내고 공격적이면 심리학자들은 그를 "아픈 성격"의 소유자로 간주한다. 또 어떤 사람이 이기적이고 불친절하여 사람을 잘 못사귀면 그는 부적응적이라고 표현한다. 우리가 친구와 잘 못사귀고 공격적인 사람을 "나쁜 성격"이라고 부르기 보다 "부적응적 성격"이라고 부르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그러한 성격의 소유자는 그가 사회생활을 할 때 많은 애로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부적응적이다. 그러나 그가 친구를 잘 못사귄다고 해서, 즉 그의 인간관계가 부적응적이라고 해서 우리가 그를 나쁜 사람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또 부적응적 성격은 그것을 어떤 측면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부적응이 아닐 수 있다. 대인관계에서의 부적응적 성격은 그가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부적응적이지만 만일 그가 발명가, 또는 교수로 활동한다면 부적응적이 아닐 수 있다. 우리는 많은 훌륭한 예술가, 과학자, 그리고 교수들이 대인관계적 부적응적 성격을 지녔지만 그가 찬란한 업적을 성취한 사례를 많이 보고 있다.
그러나 어떤 성격특질이 자기 자신이나 남에게 해를 끼친다면 그러한 성격은 "아픈"성격으로서 우리가 이를 문제 삼아야 한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남과 잘 다투고 폭력적인 경우, 또는 반대로 너무 우울하고 비관론적이어서 자살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우리가 이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격이란 각 개인이 갖고 있는 그의 독특한 행동양식 모두를 포함하되 이 성격은 「좋다-나쁘다」로 구분하기 보다는 「적응성-부적응성」, 또는「건강한-아픈」성격으로 분류해야 한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의 성격이 「부적응적」, 또는 「아픈 성격」이 아닌 한 이를 고쳐주도록 애쓰기 보다는 오히려 그의 독특한 성격을 그대로 살려나가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좋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성격은 유전적이고 고착된 습관을 많이 포함하기 때문에 자녀의 성격을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이를 저울질하고 부모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꾸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컨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자녀가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부모가 이를 교정하려고 애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잘 교정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자녀의 심리적 안정에 해를 가져온다.

    2. 성격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앞에서 성격은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개인의 성격을 아주 자세하게 묘사할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다. 우리가 성격을 크게 두드러진 것을 중심으로 묘사하면 우리는 성격의 몇 가지 기본유형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성격을 가장 간단하게 분류한 사람은 융이라는 정신분석학자인데 그는 인간의 성격을 크게
「내향적-외향적」으로 나누었다. 내향적 성격의 사람은 그의 생각, 관심, 활동방향이 지신의내부로 쏠리는 사람으로써 사색, 고독을 즐기고 밖에 나가 뛰어놀기 보다는 방안에서의 활동을 더 즐기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남을 사귀고, 스포츠를 좋아하고 정치나 사업에 관심이 있다.
융의 성격분류는 우리 자신을 포함한 주변사람에게 적용해 볼 때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분류이긴 하지만 그것은 너무 간단하다는 흠이 있다. 즉 우리는 「내-외향적」성격내에서도 여러 가지 부류의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음을 안다.


레이몬드 카텔이란 성격측정검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 성격의 기본 특질에는 16가지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림1에는 그가 밝힌 16가지 성격특질은 나열되어 있다. 그런데 그의 성격특질은 서로 반대되는 형용사 쌍으로 묘사될 수 있는 것으로, 그림1에는 그가 조종사, 작가, 그리고 예술가 집단의 성격을 조사하여 얻은 결과가 그래프로 표시되어 있다.
그림1의 굵은 선은 항공기조종사 집단의 성격점수를, 가는 선은 예술가집단의 성격점수를, 그리고 점선은 작가 집단의 점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그림1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작가와 예술가 집단은 서로 비슷한 성격특질을 소유한 반면 조종사 집단의 성격은 이 두 집단과 대조를 이루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컨대 「마음이 굳은 -예민한」 성격특질 차원에서 조종사 집단은 「마음이 굳은」쪽으로 판명된 반면, 작가와 예술가 집단은 모두「예민한」성격으로 나타났다.

                               image1.jpg
그림1은 성격특질이 「외향-내향성」뿐만 아니라 더 많은 특질로 분류가 가능함을 시사하고 아울러 직업과 성격간에 밀접한 상관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직업에서 성공하려면 자기의 성격에 알맞은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사실을 감안하여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사원을 모집할 때 성격검사를 실시하여 자기 회사직무에 적합한 성격의 소유자를 선발하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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