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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1697
2011.09.15 (12: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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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의욕과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학교생활/주순중
1.입학
1)준비해야 할 것들
2)입학 전 공부
3)건강관리
2.아이들의 학교생활
1)준비물
2)친구사귀기
3)학원보내기
4)봉사하는 아이
5)공부와 숙제 도와주기
6)독서지도
3.선생님과 좋은 관계맺기
1)자녀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거는 것은 좋지 않아
2)아버지의 역할

열린교육과 학부모의 역할/이성은 

  의욕과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학교생활/주순중

  1.입학

  1)준비해야 할 것들

 입학하면서 준비할 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책을 넣어 다닐 가방이겠지요. 가방은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할 것들을 넣어 다닐 뿐 아니라 어깨에 메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잘골라야 합니다. 요즈음은 여러 가지 좋은 것들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모를 정도 더군요. 우선 크기가 알맞아야 하고 너무 무겁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가 어깨에 메어 보고  무겁지 않고 편하다고 하는 것으로 고르세요.

 그 다음에 필통, 색연필, 크레파스들이  있지요. 필통도 전보다 아주  예쁘고 좋은 것들이많더군요. 제가 늘 강조하는 말이 양철 필통은 곤란하다는 거예요. 그것은 바닥에  떨어지면소리가 나서 안 좋아요. 소리 안나는  것들로 고르면 되겠어요. 너무 기능이 여러  가지거나큰 것도 좋은 게 아니라 오히려 부담스러워요. 그저 연필과  지우개를 넣어다닐 수 있는 정도면 됩니다.

 색연필과 크레파스는 일년 내내 쓰는 것이라 꼭 필요한데 유치원 다닐 때 쓰던 것이 있으면 아이한테 물어 보고 그대로 쓰겠다고 하면 새로 사지  않아도 돼요. 크레파스도 너무 가지수가 많아서 책상 위에 펴 놓으면 다른 것을 놓을 수 없을 만치 큰 상자를 가져오는 아이도 있는데 그것도 아이한테 좋기보다 짐스러워요. 24색 또는 36색이면 좋아요.

 공책은 학교에 들어가면 어떤 것을 쓴다고 안내할 거예요. 그때 준비해도 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사 놓으면 아이들이 소중함을 모르더군요. 조금 넉넉할 정도로 준비하셔서 아껴 쓰는 버릇을 들여주셨으면  해요. 옷과 신발은 어머님들이 다들  잘 알아서 하시기때문에 더 할 말이 없습니다.

  2) 입학 전 공부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키면서 가장 걱정하시는 일이 공부를 얼마만큼 시켜보내야 하나  하는 것입니다. 학교마다 사정이 똑같지 않지만 웬만한 아파트 동네 아이들은 공부를 너무 많이 하고 학교에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1학년은 1학기 동안 공부랄  것도 없기 때문에 제 이름자 겨우 쓰고 들어온 아이도 별 힘들지 않게 학교 생활을 해요. 지능에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니면 여름 방학 지나면서 그림일기 쓰는 동안 글자를 다 깨쳐 2학기는 공부 많이 하고온 아이들과 똑같아 집니다.

 그러니 공부를 얼마나 시켜 보내야 할지 어머니가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하려고 하고 가르쳐 달라고 하면 모를까 어머니가 억지로 시키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늘 공부는 재미있고 굉장한 것이라는 생각을 간직하도록 "공부는 좋은 거니까 아껴서 차근차근 꼼꼼히 하는 거야."  하면서 가르쳐 주는 것을 머뭇거리라고 하고 싶어요.

 어떤 어머니가 상담하시는데 "우리 아이는 이제 학교 갈 텐데 글자는 다 읽고  쓰는데 맞춤법이 잘 틀리고 띄어쓰기도 잘 못해요. 어떻게 해야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할 수 있을까요?" 해서 답답해 한 적이 있어요. 학교도 안 들어 온  아이가 글자 읽고 쓰는 것도 대단하지 맞춤법과 띄어쓰기까지 완벽하게 하기를 바라다니요. 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너무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많은 어머님들이 "우리 아이는 3학년까지는 참 잘 했어요. 또는 1, 2학년 때는 참 잘 했는데 3학년, 4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떨어지네요." 하셔요.  아이가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 것인데 부모님이 너무 공부를 강요해서 질려서 그럴 수도 있어요.

 또, 학교 들어오기 전부터 미리미리 공부를 시켜서 그 동안  아무 어려움 없이 공부를 잘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스스로 힘써서 공부를 해야 하는데 힘들이지 않고 공부했던 버릇때문에 조금만 힘이 들면 참고  해 나가지 못하는 거지요. 그러니  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을잃을 수 밖에요. 그러니 좀 힘들더라도 스스로 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도와 주고 먼저 다 해 주지는 마세요.

 저희 반에 남자 아이가 학교 들어올 때 겨우 자기  이름만 쓰고 들어온 아이가 있었어요.어머니도 아이도 애써 글자를 깨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쉬운 글자 정도만 읽을 수 있었고요. 1학기 동안은 학교 생활과 앞으로 할 공부에  적응하는 시간이라 글자를 조금만 알아도 별 어려움은 없어요.

 알림장을 쓸 때 조금 시간이 걸리는 정도지요. 1학기 마칠 무렵이 되니까 이 아이가 조금힘이 들었던지 "빨리 글자를 깨쳐야 할텐데." 하고  혼자말을 하더니 여름방학 끝나고 학교에 왔는데 글자를 다 깨쳐서 일기도 잘 쓰고 잘 읽고 글씨도  너무 예쁘게 잘 쓰는 거예요.그래 속으로 '방학 동안 어머니가 몹시 걱정하면서 열심히 글자 공부를 시킨게로구나.' 하고다음에 어머니께 여쭈어 보았더니 아니라는 겁니다. 일부러 글자 공부를 시킨 게 아니고 그림일기 쓸 때 모르는 글자를 물으면 그 때 가르쳐 준 것빡에  없다고 해요. 아주 쉽게 글자를 알더라고 해요. 그 아이는 2학기부터는 다른 아이에 조금도 뒤쳐지는 일없이 아주 잘 하더군요.

                        image1.jpg

 학교 들어가기 전에 공부를 얼마나 시켜 보내야 하느냐는 걱정 보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의욕과 호기심을 잃지 않고 계속 공부해 갈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더 마음을 두어야  해요.공부 보다는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게  할 것인가에 더 마음을 썼으면  하는 거지요. 연필을바로 잡을 수 있나? 자기  물건을 스스로 챙기나? 친구들을  좋아하고 잘 어울릴 수 있나?이런 것입니다. 연필 바로 잡는 것에 대해 조금 더 말씀 드리면 많은 아이들이 연필을 잘못잡는데 그것은 처음 글자를 쓸 때 잘못 잡아 버릇했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지금이라도 고칠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바로 잡게 해 보세요. 잘  안되면 문방구에 가보면 연필을 바로잡을 수 있는 보조 기구가 있으니 그것도 한번 써 보시고요. 연습은 연필을 바로 잡고 글씨를 쓰다가 아이가 예전의 잘못된 버릇으로 돌아가면 글씨 쓰는 것을 멈추는 겁니다. 하루에한두 번씩 이렇게 연습해 보세요. 학교에 들어 와서는 아무리 해도 고칠 수가 없더군요.

  3) 건강 관리

 요즈음은 아이들의 영양 상태가 좋기 때문에 입학을 앞두고 특별히 의심되는 부분이 있지않으면 건강 진단을 받을 것은 없어요. 간혹 모르고 있다가  입학할 무렵이 되어 혹시나 해서 시력 검사를 해 봤더니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심해서 부랴부랴 치료하느라 애먹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리고 입학 하고 얼마 동안은 긴장하기 때문에 교실에서 토하는 아이도 있어요. 날씨가 따뜻하게 풀리고 어느정도  학교 생활에 적응될 때까지 학원도  좀 줄이고 편히쉴 수 있는 시간을 넉넉하게 주세요.  잘 먹고 잘 자고 똥을 시원하게  누기만 하면 건강에대해 다른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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