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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938
2013.05.05 (18:52:22)
수상부문:  행복상 
이름:  조영우 

  쉿! 이건 비밀인데...

우리엄마가 너무 속상해 하실 지도 몰라.

난 이 세상에서 우리 아빠가 최고로 좋다.

엄마가 말하기를 우리 아빠는 밥 먹는걸 최고로 좋아한다지만 그래도 밥보다 나를 훨씬 좋아하는 것 같아.

우리 아빠는 곰돌이 푸우를 닮았어. 생긴 것처럼 행동도 우습고 재밌지.

내가 5살 땐 아빠도 5살처럼 놀아주고 내가 초등학생이 되니 아빠도 초등학생이 된 것 같아. 우리는 참 잘 통하는 단짝 친구 같은 느낌이야.

내가 화나는 일이 있을 때도 웃긴 표정이나 행동으로 웃음이 터지게 해서 금방 풀어지게 만들어.

우리 아빠가 쓰고 있는 안경은 내 마음까지 볼 수 있는 요술 안경인가 봐.

우리 아빠는 내 속상한 마음을 알고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지.

내가 먼저 말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겠어.

아마도 아빠가 쓰고 있는 안경으로 내 마음까지 볼 수 있는 것 같아.

우리 아빠는 힘도 무지무지 세다.

우리 집 보물들이라며 나와 동생들까지 세 명을 번쩍 들어 안아 주신다.

가끔 싫다고 하는 엄마까지 업어주기도 해.

엄마는 싫다고 하지만 그렇게 싫지만은 않은 것 같아.

나는 우리 아빠가 안나주고 업어 주는 게 좋아.

가끔 뽀뽀를 하기도 하지.

그런데 아빠에게 따가운 수염 때문에 무섭기도 해.

우리 아빠는 아주 가끔 호랑이로 변신하기도 한다.

우리 아빠가 호랑이가 되었을 때는 아주 무서워지기도 해.

손목을 잡고 내 눈을 바라보며 혼 낼 때도 있어.

그럴 땐 내가 아주 잘못 했구나 느껴.

우리 아빠는 우리 엄마가 힘들 때 잘 도와줘.

우리 아빠는 주로 설거지, 빨래 널기를 잘 도와줘.

온 집안을 쓱싹쓱싹 깨끗하게 청소기를 돌리지.

부끄럽지만 나도 이다음에 우리 아빠 같은 자상한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

나는 아빠의 딸인 게 너무너무 좋아.

아빠도 내가 그렇게 생각 하는걸 아실까?

오늘밤 꿈에 뿅! 나타나서 말씀드려야지.

내가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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