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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1798
2011.09.15 (13: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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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평생의 과제-좋은 부모되기/한근태

1.부모는 자식에게 거울 같은 존재이다
2.존경은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획득하는 것이다
3.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4.자성예언의 중요성
5.유산과 자식 망치기
6.최고의 선물
7.공부 잘 하는 법
8.좋은 습관 만들기
9.감맹 어린이
10.사소한 말의 중요성
11.착함과 똑똑함
12.경청하는 부모
13.커뮤니케이션 훈련
14.애들과 같이 시간보내기
15.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평생의 과제 

학교를 다니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나름대로 지식을 쌓아가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을 받아본 적은 거의 없다. 게다가 한국 사회는 유교적인 가부장적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탓에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부모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얘기 못하고 가슴에 묻어두는 경우가 많다. 나 자신 어릴 때 가장 싫어했던 말이 어린 것이 부모 앞에서 말대답한다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싫은 말이고 말이 안 되는 얘기이다. 이 말에는 어른의 생각은 언제나 옳고, 어린 사람의 생각은 언제나 그르니 무조건 윗사람의 말을 따르라는 의미가 숨어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모 자식 간에 올바른 관계가 정립되어야 한다. 부모 자식 간에 화해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 그 매듭은 오래 살고, 힘이 센 부모가 먼저 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과연 부모는 어떤 존재인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살펴 보도록 하자.

 

1. 부모는 자식에게 거울 같은 존재이다.

미국 프로골프에서 왼손잡이 골퍼로 이름을 날리는 잭 미켈슨은 골프만 왼손으로 칠 뿐 나머지는 모두 오른손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 앞에 서서 그를 흉내내며 골프를 배우다 보니 왼손잡이 골퍼가 된 것이다. 이를 보고 거울효과(mirror effect)라 부른다. 또 사람들은 실제의 자기 모습은 볼 수 없고 오직 거울에 비친 모습만 보기 때문에 실제 자기 모습보다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에 더 익숙하다는 연구를 한 사람이 있다. 그만큼 진실한 자기 모습을 보기는 대단히 어렵다. 만약 세상사람 모두가 사람들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알 수 있다면 그것을 토대로 반성하고 개선하여 훨씬 나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부지런한 부모 밑에서 게으른 자식이 나올 수 없다. 부모가 시간이 날 때마다 반듯한 자세로 책을 보는데 자식이 매일 텔레비전을 보거나 전자오락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늘 감사하는 자세를 가진 부모 밑에서 남을 원망하고 세상을 불평하는 자식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남을 위해 애쓰는 사람의 자식이 욕을 하고 아무렇게나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은 담배를 피면서 자식보고 담배를 피지 말라고 하는 것처럼 허망한 일은 없다. 자신은 늘 남의 흉을 보고 거친 말을 쓰면서 자식에게 고운 말을 쓰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호소력이 떨어지는 일은 없다.

 

부모가 기억할 첫 번째 일은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는 점이다. 고로,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현재 모습을 뒤돌아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과 자식이 보는 모습 사이에는 항상 괴리가 있다. 자신은 훌륭하고 희생적이고 괜찮은 부모로 생각하지만 자식은 그렇게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다. 이는 부모와 자식 간에, 부부 간에도 필요하다. 가족 여행을 떠난다든지, 이벤트가 있어 부드러운 분위기가 되었을 때 서로 간에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부모로서 잘 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개선했으면 좋은 점은 무엇인지 를 얘기함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좀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자발적으로 평가를 받으려는 자세,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존경은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획득하는 것이다

어머니 왜 나를 나셨나요? 오래 전 유행가 가사이다. 이처럼 자식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지 않는다. 다음에 태어나도 나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싶니? 라는 질문을 받은 자식이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그 사람은 이미 성공한 부모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대답을 듣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의 가정이 건강한 것 같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그리 건강한 것만은 아니다. 체면 때문에 밖으로 표출되지 않을 뿐이지 가정마다 많은 고민을 안고 있고, 그 때문에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다.

 

평생 바람피고, 어머니를 구박한 아버지가 있다. 경제적으로도 무능한 아버지는 가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어머니는 하숙을 치면서 아들 하나를 잘 키워 그는 크게 성공했다. 사랑하던 어머니가 병환으로 돌아가시자 아들은 고민에 빠졌다. 평생 아버지로서 한 일은 아무 것도 없는 분이 자식으로서의 책임을 주장하며 다니기 때문이다. 차마 표현은 못 하지만 그 분을 보면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짙게 느껴진다.

 

대인 관계 중 가장 어려운 것이 부모 자식간의 관계이다. 부모 외에 다른 사람은 싫어지면 안 보면 된다. 하지만 부모 자식관계는 그렇지 않다. 미우나 고우나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을 양육해야 할 책임을 갖고 있고, 부모가 늙으면 책임져야 할 의무를 자식은 갖고 있다. 미우나 고우나 그런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신뢰와 리더십은 강요할 수 없다. 존경 또한 마찬가지다. 그것은 획득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을 따르지 않고 믿지 않는다면 그것은 따르지 않고 믿지 않는 사람들 잘못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그 동안 그가 한 행동에 대해 자연적으로 주어진 결과인 것이다. 미국에서 오래 살면서 자식 셋을 다 미국에서 나아서 키운 김 교수는 그런 얘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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