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결과확인
평생교육사 현장실습


부모리더십센터
인문교육원
차세대리더십센터
학교리더십센터
시민리더십센터
학교안전센터
도서관친구
평생교육원
아버지다움연구소


맨위로



글 수 98
조회 수 : 1517
2011.09.15 (12:55:08)
사용자 평가: 
 
(0.0/0)
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자녀의 학습관리/정명애

1. 공부를 잘하는 자녀로 키우려는 부모의 소망
2. 패러다임 전환
3. 학습 관련 요인
4. 학습을 도와주는 실제적인 방법들 

  자녀의 학습관리 / 정명애
   -우리아이, 어떻게 하면 신나게 공부할까?

1. 공부를 잘하는 자녀로 키우려는 부모의 소망

1) 자녀 공부와 부모노릇

요즈음 30∼40대의 전문직 부모들이 상당수 이민을 떠나고 있다. 그들이 정든 사람들과 이 사회에서 이룬 사회적 지위, 부를 뒤로하고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교육 때문이라고 한다. 교실 붕괴, 학교 교육 부재 등 공교육에 대한 불신, 엄청난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 부모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자녀를 잘 키우고 싶어하는 대단한 교육열이 이런 현상을 낳았다. 
그런데 떠나는 사람 뒤에 남겨진 사람의 심정은 참으로 야릇하다. 남들이 먹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버리고 떠난 바로 그 우물을 먹어야만 하는 그런 심정이다. 그러나 떠나는 사람은 소수이고 남아서 그 우물을 마셔야 하는 사람은 다수이다. 그 우물이 정말로 먹을 수 없는 물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왜냐하면 아직도 그 우물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나 먼저 우물가를 깨끗이 치우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그 우물을 청소한다면 남들이 와서 길어 가는 우물로 바꿀 수도 있지만, 모두가 외면하고 피하기만 한다면 그 우물은 정말로 마실 수 없게 될 것이다. 
지금 초등학생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은 농경 사회의 패러다임을 가진 부모님 슬하에서 자라났고, 산업 사회의 교육 제도 안에서 공부해 왔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은 정보화 사회로 이미 진입되어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해 가고 있다. 변화에 맞추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적응하기도 어려운데 20∼30년 후 자녀의 삶까지 생각해보고 진지하게 고민하며 방향을 잡아야하는 부모노릇은 정말로 어렵다.

2)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
치열했던 대학 입시가 끝나면 연례 행사처럼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아이들이 생겨나곤 한다. 부모가 돌아가시면 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 단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식을 가슴에 묻는 부모의 심정이 오죽하겠는가? 대학이 목숨보다 더 소중한가? 라고 물으면 모두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대학이 지상 과제인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들이 많다. 자녀를 학원에 실어 나르려고 운전을 배우는 어머니들, 친척 모두가 모여 제사를 지낼 때 혼자 독서실로 공부하러 가는 고3, 학원비를 마련하려고 파출부 일을 하는 어머니, 자녀 교육비 때문에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로 나서는 아버지, 부정 입학에 연루된 유명 가수의 부인, 불법 과외에 관계된 전 서울대 총장님의 사모님, 등등 우리 가정과 사회는 대학입시라는 족쇄에 점점 더 묶여가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하고 달라져야 할 이유가 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평생 직장은 존재할 수 없고 평생 직업이 중요하며 좋은 대학이 평생을 보장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 실패를 인생 실패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삶 전체에서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실패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실패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을 뿐이며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야 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Tag List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