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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1853
2011.09.15 (14: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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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Ⅰ. 교육공동체 한 축으로서 학부모의 역할

Ⅱ. 학교 현장의 모습
1. 요즘 자녀들의 학교생활
2.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학교
3. 학교 교육과정은 교육설계도
-학교교육과정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Ⅲ. 학교 현장 파트너로서
학부모 역할
1. 학부모와 교사의 관계
2. 학교 교육력 신장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3. 학부모의 학교 참여 방법
-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 학부모의 학교 모니터링
- 학부모회
- 급식도우미
- 아버지회
- 학교도서관 도우미
- 청소년단체 학부모 후원회
- 여러 학부모단체의 통합운영

Ⅳ. 학부모와 함께 가꾸어 가는 에듀토피아(Edutopia) 

. 교육공동체의 한 축으로서의 학부모의 역할

 

얼마 전 경제협력개발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삶의 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사교육비 지출은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뜨거운 교육열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의 경제 성장률(세계 GNP 12)과 국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학부모의 교육열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에서도 '교육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교육을 통한 우수두뇌와 전문기술인을 양성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결과라고도 말할 수 있다.

며칠 전 어느 신문에서 학교에서 학생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학생이 싫어하는 학교’, ‘학부모가 불신하는 학교’, ‘선생님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학교라고 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교육정책의 잦은 변동과 학교 안에서 야기되고 있는 대학교 입시를 위한 내신성적 조작문제’, ‘일진회 중심의 학교 폭력문제’, ‘일부교원단체들의 교육에 대한 편향된 의식으로 인한 교직사회의 갈등문제등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이긴 하지만 학교현장이 어수선할 뿐만 아니라 교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학교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니 학교를 기피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학부모 교육열은 높은데 학교가 좋아지지 않고 있다.’

언뜻 보아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게 현실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교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하여 학부모 교육열도 높고 학교도 좋아지고 있는교육현실을 만들어 가는 것이 지금 우리 모두의 바람이자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교육을 걱정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은 국가차원에서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학교단위에서도 미래지향적이고 이상적인 학교 상을 정립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때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교육 주체들의 분발, 특히 학부모의 학교참여다. 교육공동체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학부모들이 적극 나서서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교육은 교사가’, ‘학부모는 협력자라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하여 교육 수혜자의 한 사람으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분연히 일어설 때라고 본다. 학부모들이 앞장서서 교사와 함께 폭력과 왕따가 없는 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공부하기 좋은 학교’, ‘꿈과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좋은 학교가 되도록 힘써야 하겠다.

 

 

. 학교 현장의 모습

 

1. 요즘 자녀들의 학교생활

 

내가 재직하던 초등학교에서의 일이다.

학교건물 뒤 주차장에 세워둔 여교사의 자동차 앞 유리가 크게 깨진 적이 있었다. 깜짝 놀라 사실을 알아보니 6학년 학생들이 5층에서 유리창 너머로 학생용 걸상을 던져 자동차 유리창이 파손된 것이다. 유리창을 닦다가 실수하여 걸상이 떨어진 것 아닌가하고 가해 학생을 데려다 알아본 결과 뜻밖의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심심하기도 하고, 저 아래 세워둔 차에 걸상을 던지면 어떻게 될까하고 무의식중에 던졌다는 것이다. 정말 기가 막힐 일이다.

전 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는 요즘 아이들!

한번은 또 이런 일이 있었다.

아침에 출근해보니 과학실 창문이 무려 10여장이 깨져있었다. 모두 돌멩이를 던져서 옆으로 구멍이 뚫려있는 상태였는데 분명히 밤에 불량스런 청소년들이 고의적으로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뜨린 것이 분명했다.

요즘 학교는 학교관리를 위해 밤에 유인 경비회사에 용역을 주어 관리를 하고 있는데 학교출입통제나 불량청소년들의 비행행동을 심하게 단속 할 경우 오히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 학교 공원화 일환으로 연못과 푸른 숲 동산을 조성하였는데 연못에 넣은 금붕어와 물고기를 매운탕 끓여 먹는다고 잡아가기도 하고 새로 조성한 동산에 심은 나무 버팀목을 하룻밤 사이에 모두 망가뜨리는 일도 있다.

심지어는 학생 및 지역주민 휴식공간으로 학교 안 정원에 마련해 놓은 육각정자 나무 바닥판에 겨울에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밤새 불을 놓아 바닥이 다 타버리게 하는 등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기조차 하다.

어느 경찰관의 말을 빌면 요즘 치안문제보다도 더 힘들고 골치 아픈 문제가 바로 비행청소년의 문제라고 한다. 범죄예방보다는 오히려 청소년의 비행 때문에 민원이 많고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다. 길거리에 있는 자동차에 돌던지기, 빈집에 들어가서 불지르기, 으슥한 뒷골목이나 공원, 학교건물 주변에서 폭력행위 등 어른들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어른들의 희망이요 나라의 장래 희망인 청소년들이 어찌하여 이지경이 되었는가?

청소년의 가치관과 정체성의 혼돈으로 인한 갈등현상과 방황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것들이 오늘의 우리 교육현실이며 청소년의 문제라고 한다면 하루빨리 청소년의 마음과 정서를 바로잡고 그들의 생각과 이상을 똑바르게 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물론 현재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에 임하고 그들의 미래를 살찌우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

최근 OECD 회원국 중학생들의 학습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결과를 보면 우리 학생들이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 학생들 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였고 특히, 올해는 창의력을 알아보는 항목에 있어 우리 중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어디 그뿐이랴. 우리의 자랑스런 고등학생들이 외국 명문대(스탠포드, MIT, 컬럼비아, 캠브릿지)에 동시에 합격하는 등 전국에서 올해 외국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수가 300~500명 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는 등 세계적인 인재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광주출신여고생 영화배우 문근영 양은 이번에 네 번째 장학금 3000만원을 빛고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많은 청소년들의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앞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은 비단 어느 특정한 청소년의 문제를 꼬집기보다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과 교육을 포함한 사회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여 함께 해결해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우리의 교육현장에서는, 가정과 학교가 또는 학부모와 교사가 각기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였는가. 바쁘다는 핑계로 등한시하거나 무관심으로 수수방관하였는가. 아니면 그들을 윽박지르고 몰아세우면서 부담을 주거나 지나친 책임을 강요하지 않았나 자문해 보고 싶다.

가정과 학교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사이 청소년들은 공부에 흥미를 잃고 TV나 오락 등 자극적인 매체에 몰입하고, 의지와 끈기를 갖고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기 다는 쉽고 찰나적인 문제에 빠져 들어가고 있으므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그들의 문제가 아닌 바로 우리 어른들의 문제이다.

옛말에 건전한 가정과 어진 부모님 밑에서 훌륭한 자녀가 있는 법이라 했다. “가정이 제1의 학교요, 부모가 제2의 교사이다라는 말은 이래서 나온 것이다. 학부모는 우선 일차적으로 가정교육을 통하여 자기의 자녀를 돌보는 것이고 2차적으로 학교를 통해 자녀를 함께 돌보는 것이 학부모들이 지켜나가는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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