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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1996
2011.09.15 (14: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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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1. 슬프고 무섭고 화나면 말썽을 피워요
2. 가출청소년의 실태
3. 엄마가 내 마음을 알까?
4. 이 인형을 꼬집고 때려도 좋아
5. 잔소리도 다이어트가 6. 언제든지 네 얘기를 들어줄께
7. 엄마 아빠도 그렇게 생각해
8. 지금 네 느낌은 이렇겠구나
9. ‘환상’은 거짓말과 다르다
10.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자
자녀의 문제행동, 슬기롭게 대처하기
1) 과다행동
2) 의존적 행동
3) 형제 싸움 

우리 아이 좋은 버릇 들이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자녀가 귀여울수록 부모들이 무겁게 새겨들을 속담이다. 모든 부모는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고심한다. 때리거나 야단치는 일 없이 아이의 생활 태도가 반듯하다면 참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생활하다보면 매번 부모가 경악하도록 말썽을 피우는 일이 생긴다. 크면 괜찮아질 거라고? 천만에. 갓난아기는 아기대로, 청소년은 청소년대로, 대학생은 대학생대로 기상천외한 문젯거리를 만들어낸다. 똑같은 부모 슬하에서도, 부모의 행동이나 말에 의해 쉽게 상처 받는 자녀가 있는가 하면 덤덤히 넘겨버리는 자녀가 있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사람의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 정신의학과 의사들은 ‘아기의 10%는 키우기 몹시 어려운 기질을 갖고 태어나고, 40%는 무난하여 양육이 쉬운 편이며, 50%는 이 두 유형을 섞어 놓은 것 같다’고 말한다. 또한 아이의 버릇은 성격뿐만 아니라 나이에 따라서도 각각 다르게 다루어져야 한다. 두 살 아기를 찻길에서 놀지 않게 가르치는 방법과 열두 살 초등학생에게 숙제를 잘 하도록 가르치는 방법은 분명히 다르다. 아이만 문제 삼아서는 안 되며 부모 자신도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고 잘못된 양육 태도가 있다면 바꾸어야 한다.“한 아이는 멍이 시퍼렇게 들도록 매를 들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데, 다른 아이는 목소리만 높여도 눈물이 글썽글썽해져요.”“아빠 말은 절대 안 듣는데, 똑같은 말도 내가 하면 잘 들어요.”
다행히 도움이 되는 기본 원칙들이 몇 가지 있다. 이 원칙들을 적용하면 매를 들지 않고도 아이들에게 좋은 버릇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슬프고 무섭고 화나면 말썽을 피워요

집에 있는 책상이 흔들거릴 때 “왜 흔들리느냐?”고 화를 낼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 이럴까?” 하고 원인을 알아내서 고치려 한다. 아이들이 말썽꾸러기 행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 아이는 왜 꼭 반대로만 하려 할까? 
왜 늘 심통만 부리고 떼를 쓸까? 
왜 저 애는 딴청만 피울까? 
왜 밤에 오줌을 싸고 버럭 화를 내며 불러도 오지 않을까? 
왜 나이가 들어서도 허풍쟁이, 뽐내기쟁이 버릇이 남아 있을까? 
왜 늘 투정부리는 말투를 쓸까? 
나쁜 행동은 나쁜 감정이 원인이다. 어른들도 마음이 편치 않을 때는 행동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과 꼭 같다. 특히나 아이들은 마음에 나쁜 감정이 없으면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다. 속상할 때는 걸음걸이도 다르다. 속상할 때의 걸음은 축 처져 있다. 즐거울 때는 발걸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서 사뿐사뿐 걷게 된다. 심술궂게 행동하거나, 괜히 반발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문을 꽝 닫거나, 사람들과 어울려 이야기를 하지 않고 구석에 가만히 틀어박혀 있을 때는 반드시 세 가지 감정 중의 하나가 마음 속에 들어 있음을 의미한다.바로 ‘슬픔’, ‘분노’, ‘공포’.
“아이, 속상해!”
“정말 화가 나 못 견디겠어!”
“겁이 나. 무서워.”
소외당했을 때를 생각해보자. 사람들이 자기를 무시하거나 모르는 척할 때 느껴지는 소외감. 마음이 쓰리고 속상하다(슬픔). 조금 지나면 분한 마음이 울컥 치밀지만(분노), 곧 두려움으로 변하면서 목을 콱 누르는 듯한 소심증이 인다(공포).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이런 생각들 때문에 우리의 행동은 어색해지거나 공격적이 된다.
‘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나봐. 
어유 속상해.
’‘도대체 왜 그러지? 좀더 친절해도 될 텐데. 흥, 
나도 네가 싫어. ‘‘내가 다시 오는 걸 싫어할 거야. 
내가 지금 무얼 생각하는지 꿰뚫어볼지 몰라. 
내가 나간 후에 내 얘기를 할지도 모르잖아. 어쩌지?’
이러한 슬픔, 분노, 공포의 느낌은 사람들의 행동을 더 나쁘게 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심술궂고 반발심이 강하며 성질이 고약해질 때는, 이런 감정에 빠져 있지 않은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는 10대 아이들이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가끔 속상한 것이 쌓이고 뒤엉켜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모를 때가 있어요. 참고 참다가 결국은 폭발하고 마는 걸요.”
두 살 난 다영이는 엄마가 아침 일찍 출근해버리니 섭섭한 생각을 할 때가 많았다. 심통을 부리고 떼를 쓸 때마다 내가 “다영아, 엄마가 집에서 함께 놀아주지 않아 속상해? 섭섭해?” 하고 묻곤 하였다. 말로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가슴을 파고드는 것으로 보아 ‘속상해’, ‘섭섭해’의 의미는 파악하는 것 같았다. 그러던 아이가 네 살이 되자 남동생의 등을 두드리며 “준기가 엄마 없어서 속상해?”하고 말하였다.
말 못 하는 아기더라도 마음을 읽어주고 이해해주어 나쁜 감정이 쌓이지 않게 해주는 것은 이렇게 중요하다.
열두 살 소녀의 어머니가 말했다.
“넌 애가 왜 그렇게 지저분하니? 
그러니 친구들이 널 좋아하겠니?”
어머니가 던진 말은 소녀의 마음을 슬프게 만들었다. 친구들과 사귀는 것이 두려워졌다. 자신이 없어졌다. 그러고 보니 외모도 걱정이다. 어떤 부분은 너무 살이 찐 것 같고, 어떤 부분은 너무 홀쭉하여 볼품이 없어 보인다. 
‘아마 여자아이들은 물론 남자애들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조금 지나자 엄마에 대한 분노가 마음 속에서 일어났다. ‘그럼 엄마는 내가 외톨이인 게 다 내 잘못이라는 거야? 아이 속상해, 엄마를 차버렸으면 속시원하겠다.
’아이가 그런 마음인데 어머니가 “얘, 설거지 좀 해라.”라고 하면 고분고분 말을 들을까? “왜 내가 해야 돼요?”라고 퉁명스럽게 반항할 것이 틀림없다. 엄마는 “저런, 그렇게 자기만 알아서 되겠니?”라고 야단치고, 시끄러운 말다툼에 성질이 급한 아빠는 딸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때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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