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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
조회 수 : 2007
2011.09.15 (14: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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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요약:  내 아이의 능력은 무슨 색깔일까? / 문용린
IQ, EQ를 뛰어넘는 자녀의 지능과 능력의 대발견

IQ에서 벗어나면 자녀의 인생이 달라진다
Ⅰ. 자녀의 두뇌에 8기통 엔진을 달자-8가지 다중지능
말 잘하는 것도 지능이다 -언어지능
노래방 가수는 머리가 좋다 -음악지능
숫자와 추리의 연금술사 -논리수학지능
장기꾼이 나폴레옹을 이긴다 -공간지능
춤짱이 두뇌짱이다 -신체운동지능
가슴이 따뜻한 것도 지능이다 -인간친화지능
소크라테스는 왕보다 높다 -자기성찰지능
‘새’연구로 노벨상을 탄다 -자연친화지능
Ⅱ. 지능의 색깔에 맞는 자녀의 적성과 직업
시인에서 개그맨까지 -언어지능
가수, 작곡가, 노래방 킹카와 퀸카 -음악지능
수학자와 007 -논리수학지능
디자이너, 택시운전사, 큐레이터 -공간지능
운동선수, 배우, 조각가 -신체운동지능
CEO, 사회운동가, 영업사원 -인간친화지능
철학자, 기업가, 성직자 -자기성찰지능
의사, 조리사, 조련사 -자연친화지능
Ⅲ. 다중지능형 공부법이 따로 있다
8가지 지능에 따른 학습 스타일
다중지능 높이기 훈련
Ⅳ. 조기 교육보다 조기진로 파악이 먼저다
자녀의 미래 설계는 빠를수록 좋다
초등학생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중학생의 진로 선택
고등학생의 진로 선택
Ⅴ. 다중지능으로 살펴본 실제 인물들의 삶
전혜린-천재의 꽃이 피고 지다
정문술-기업가형 다중지능의 소유자
김구-혁명가형 다중지능의 소유자 

아인슈타인, 에디슨, 퀴리 부인이 한국에 태어난다면

 

김옥균이 하늘나라에서 옥황상제에게 소원을 빌었다.

우리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되게 해주십시오.”

옥황상제는 내기 바둑을 두어 김옥균이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마침 김옥균의 바둑 실력이 옥황상제보다 뛰어났기 때문에 김옥균이 승리했다.

이제 제가 이겼으니 소원을 들어주십시오. 다름이 아니라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많은 사람들이 타의에 의해서든 자의에 의해서든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귀감이 될 만한 위대한 천재 세 사람만 한국에 다시 태어나게 해주십시오.”

옥황상제는 누구를 다시 태어나게 할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공계 기피 현상을 고려하여 아인슈타인, 에디슨, 퀴리 부인을 한국에 다시 태어나게 해주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한국의 발전에 진전이 없자 세 사람을 찾아가 보았다.

먼저 아인슈타인을 만나 보았더니 그는 대학에도 못 가고 허드렛일을 하고 있었다.

너는 왜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느냐?”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저는 수학에 가장 자신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대학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에디슨을 찾아갔다. ‘에디슨은 원래 대학을 안 나왔으니까 잘되었겠지.’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는 골방에서 육법전서를 읽고 있었다.

아니, 발명을 해야지 왜 법전을 보고 있느냐?”

발명은 했는데 특허를 얻기가 어려워 특허 관계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퀴리 부인을 찾아갔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여자라고 교육도 잘 시켜 주지 않고 잘 써 주지도 않는군요.”

 

다소 과장의 흠이 없진 않겠지만 위의 이야기는 아직도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있는 교육 제도와 개인의 능력 평가 그리고 기업을 비롯한 어느 조직에서든 만사라 불리는 인사의 중요한 쟁점들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여전히 학교와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속한 조직에서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적재적소에 있는지 아닌지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인간 능력 평가와 관련된 문제로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소질과 능력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발견하고 계발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그리고 그 밑바닥에는 지능의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지금까지 지능이라고 하면 보통 포괄적으로 지능 지수’(IQ ; Intelligence Quotient)를 뜻했고, IQ1905년 이래 100년 가까이 인간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거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에 접어들면서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IQ 검사는 인간의 정신 능력 중에서 극히 부분적인 능력을 측정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IQ를 전반적인 인간 능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능력은 IQ로 파악되는 것 이상이며, IQ는 인간 능력의 극히 일부분만을 측정한다. 모든 인간을 단일 능력으로 서열화하는 것은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인간의 잠재 능력에 대한 낭비이자 모독이다. 인류 역사에 공헌한 비범한 인재 혹은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은 IQ가 높았던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잠재 능력의 계발과 발휘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1970년대 이후부터 새로운 개념의 지능 이론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하버드 대학 교육대학원의 교육심리학과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박사의 다중지능(MI ; Multiple Intelligence) 이론이다.

가드너는 종래의 IQ 개념에 대항하여 다중지능 이론을 제시하면서 교육학과 심리학 분야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에 의하면 사람 속에는 무지개의 색깔 수 7과 비슷하게 8가지 종류의 지능이 함께 존재한다고 한다(처음에는 7가지 지능이었지만 연구의 진전에 따라 자연친화지능이 추가되어 8가지가 되었다). 무지개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의 7가지 색으로 구성된 것이라면, 인간의 소질, 적성 그리고 능력과 관련해 다음의 8가지 지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말 잘하는 것도 지능이다 - 언어지능

 

언어지능은 이른바 이야기꾼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언어로 풀어내는 작가들을 언어지능이 뛰어난 대표적 인물로 꼽을 수 있다. 청중을 휘어잡는 인기 강사 등 언변이 뛰어난 사람들도 언어지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음운, 어문, 의미 등의 복합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 언어의 상징체계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소질과 적성이 뛰어나다.

모든 사람들이 언어를 사용하고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언어지능은 보편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지능이 평균보다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세상을 묘사하는 데 있어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같은 상황을 겪었어도 그것에 살을 보태 재미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연애편지 하나로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들도 있다.

 

노래방 가수는 머리가 좋다 - 음악지능

 

음악지능은 리듬, 음정, 음색 등 음악적 상징체계를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뛰어난 첼로 연주 실력을 갖고 있는 장영주, 역사적 유산을 남긴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등이 음악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노래방에서 멋있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도 음악지능이 높은 것일까물론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새로 나온 최신곡이라도 몇 번만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르고, 노래방 반주에 음정과 박자를 잘 맞추며, 거기다 노래 솜씨까지 수준급이라면 상당한 음악지능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이들은 평상시에도 음악을 듣고 흥얼거리기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음악을 통해 풀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숫자와 추리의 연금술사 - 논리수학지능

 

숫자에 특히 민감하고 쳐다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사람들, 학교 다닐 때는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잘해서 또래 친구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사람들, 무슨 일을 하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로 논리수학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다. 논리수학지능은 숫자나 기호, 규칙, 명제 등의 상징체계를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응용하거나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처럼 그동안 우리가 천재라고 일컬었던 과학자들이나 푸앵카레나 하임스 같은 수학자들이 이 지능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논리수학지능은 IQ 검사의 주축을 이루는 지능으로, 특히 서구에서 인간 지능의 핵심으로 인정되어 왔다.

 

장기꾼이 나폴레옹을 이긴다 - 공간지능

 

새하얀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을 상상하며 설계를 하는 건축 설계사와 그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들은 모두 공간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다. 공간지능은 도형이나 그림, 지도, 입체 설계 등과 관련해 특출한 기교를 부리고 이를 변형시킬 수 있으며, 그와 관련된 문제를 잘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지도만 보고도 쉽게 길을 찾아간다든지, 낙서하기를 좋아하는 것도 공간지능과 관련이 있다.

그 외에도 한 요소를 다른 요소로 변형시키거나 변형 과정을 알아내는 능력, 눈에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포착하고 이미지를 변형시키는 능력, 공간적 정보를 도표화해서 나타내는 능력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런 세부적인 능력들은 독립적으로 발달하기도 하지만 음악지능에서 리듬과 가락이 함께 작용하는 것처럼 서로 융합되어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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