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내일 주민 초청 개청식
21일엔 ‘기념 음악회’도 열어
서울 송파구는 18일 위례동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던 복합 청사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위례동은 송파구의 27번째 동으로 가장 최근(2013년)에 생겼으며 2014년부터 건축이 완료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입주하고 있다. 구는 오는 2020년 최종 개발이 완료되면 이 지역이 인구 5만 명을 넘어 구내 최대 동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사 개관은 행정 기반 시설과 문화 시설 확충을 꾸준히 요구해 온 위례동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이뤄졌다.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2998㎡ ) 규모로 행정 업무 처리 공간과 자치 회관, 공공 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열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친환경적이다.
특히 청사 4층과 5층에 자리 잡은 지역 최초 공공 도서관(송파위례도서관)은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으로 꾸며졌다. 구는 앞으로 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18일 오후 4시 박춘희 구청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연다. 또 21일 오후 7시 위례동 트랜짓몰에서는 복합 청사 개청 기념 ‘위례 가족 음악회’도 열린다. 조성모·남궁옥분 등 유명 가수들이 복합 청사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양질의 행정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위례동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원본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10170107130302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