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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10:59:35)
이채호 객원기자 / 제15회 전국인문다도축제가 지난 15일 서울 운현궁에서 전국 다도인과 일반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성대하게 열렸다.
예문관과 KACE인문교육원(원장 박재희)이 주최하고 운현궁과 전국인문지도자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다도축제는 ‘나눔이 행복하다’는 주제로 차를 사랑하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전국의 다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향기로운 차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저학년, 고학년), 유치부 등 총 97명이 참가해 인문다도인의 몸가짐으로서 차의 색, 향, 맛의 조화를 이루는 행다법과 절하는 모습, 용모와 복장, 차 도구 사용법 등을 심사했다.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개인부 대상에는 유새연 학생(한양사대부중, 1학년)이 수상했으며, 단체부 대상에는 안양 충혼고(안예원, 이현주, 오서빈, 방하영)가 차지했다.
이날 식전행사는 중국차, 공부다해 시연이 있었으며, 축하공연으로 ‘강동 소리하나 앙상블’의 우쿨렐레 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국인문다도축제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차(茶)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친구와 가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남녀노소 불문하고 차 문화를 사랑하는 다양한 연령 및 분야의 참가자들과 함께 차 문화의 발전은 물론 차 나눔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kgmaeil.net/detail.php?number=1416&thread=22r01 ]
http://kace.or.kr/198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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