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교육 토론회’ 국회서 열려
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의 부모교육 현황과 미래의 발전방향 모색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부모교육 현황과 미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정갑윤 국회의원과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주최하고, (사)함께하는아버지들(대표 김혜준)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회장 강전항)가 주관한다. 이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학대, 저출산, 가정폭력 등에 대한 근원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차원에서 부모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한 가운데 마련된 토론회여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송혜림 울산대 교수는 대한민국 부모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를 위한 ‘대한민국 부모교육의 현주소’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정미리 가족문화연구소 ‘파밀리엔바움’ 소장이 유럽의 부모교육기관 탐방을 통해 직접 보고 느낀 시사점을 ‘선진국에서 배우는 부모교육’이라는 주제로 소개한다.
발제에 이어 이현아 서울대 강사는 오랜 연구결과로 인해 축척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달체계’, (사)함께하는아버지들의 김혜준 대표는 ‘아버지교육의 의미와 가치’,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과 조훈희 교육부 학부모지원팀장은 ‘부모교육 확대를 위한 제도와 체제 구축’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2017년도 정부예산안에는 부모역량강화사업(여성가족부) 예산으로 39억원이 편성돼 있다.
‘함께하는아버지들’은 행복한 아버지 노릇을 돕고, 더 나은 공동체 만들기를 실현하는 비영리법인으로 아버지노릇을 즐기는,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하는, '아버지 3.0’을 추구한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교육공동체운동을 펼쳐가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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